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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플랫폼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레거시 네트워크가 감당해내기 어려운 요구사항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보다 손쉽게 관리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과 민첩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같은 개선의 노력은 수익성과 고객만족도를 유지하고 규제 준수를 위해 필수지만, 그 접근방식은 매우 복잡할 뿐 아니라 반드시 어떠한 작업이 필요한 것인지 분명치가 않다.
고객의 기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호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른바 ‘5단계 네트워크 혁신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각 단계는 이전 단계에서 형성된 토대를 기반으로 구축돼 조직 전략과 긴밀하게 연계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논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1단계: 혁신 위한 ‘티핑 포인트’
‘올드(Old) IP’라는 전통적인 네트워크는 하드웨어가 인프라의 중심이 된다. 따라서 환경이 폐쇄적이며 특정 벤더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뉴(New) IP’는 획일적인 접근방식이 아닌 각 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네트워킹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이러한 ‘뉴 IP’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 앞서 선행돼야 할 것은 조직의 핵심 과제를 인지하고, ‘뉴 IP’ 요소가 어떻게 작동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기업의 장∙단기적 전략을 뒷받침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2단계: 자동화된 네트워크
조직의 민첩성은 기민한 IT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 즉, 이는 제로 다운타임, 저지연, 그리고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운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다.
실제로 브로케이드가 시장 조사기관 벤슨본(Vanson Bourne)과 주요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취약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기업이 업계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인식했다.
네트워크 가용성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자가 복구(self-healing) 기능을 갖추고 고도로 자동화된 동시에 현대식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이는 높은 수준의 자동성 및 단순성, 그리고 보다 평평한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패브릭에 의해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
3단계: 민첩한 인프라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들은 자체 IT 예산 중 많게는 80%까지 레거시 시스템 유지보수에 지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체 네트워크 라이프사이클의 자동화는 네트워크 도메인 내의 운영효율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각 기업의 비즈니스 속도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자동화가 여러 IT 도메인에 걸친 워크플로우와 통합돼야 한다.
워크플로우는 수작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실행되는 작업들의 집합이기 때문에 자동화를 위한 훌륭한 토대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워크플로우 중심의 크로스 도메인 접근 방식을 통해 진정한 비즈니스 민첩성을 실현할 수 있다.
4단계: 지능형 서비스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적응하는 능력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오늘날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에 대해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의 채택에 따른 장단점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분석 기능이 어떻게 성능을 향상시키고, 서비스로서의 IT(ITaaS) 지원뿐 아니라 개방형 표준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선택을 보호할 수 있는지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5단계: 비즈니스 성공 좌우하는 네트워크
기업의 목표가 내부적으로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든, 외부적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든 관계 없이 네트워크는 성공의 기회를 잡느냐 아니면 놓치느냐를 좌우하는 핵심 관건이 될 것이다.
‘뉴 IP’는 현재 및 미래 모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비즈니스 중심적인 네트워크 모델이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 소모를 줄이고, 민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뉴 IP’에 주목해야 할 때다. |
kang@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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