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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컨설팅 전문기업 인스피언이 유넷시스템의 빅데이터 보안 분석 솔루션 ‘애니몬’ 제품군을 인수하며 “스플렁크 대항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권 빅데이터 보안 분석 솔루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온 애니몬 제품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인스피언은 SAP 컨설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기업으로, 10년간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SAP를 중심으로 한 솔루션과 컨설팅 능력에 유넷시스템 ‘애니몬’ 제품군의 기술력을 접목해 빅데이터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애니몬은 금융·공공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어 온 통합 로그분석 시스템이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먼저 머신러닝 기반 사용자 행위분석(UBA)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기술 발전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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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인스피언은 SAP와 보안 솔루션 2개 축을 지렛대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인스피언이 제공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의 시너지를 높여 고객의 성장을 돕는 IT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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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몬 AI 기술 고도화해 탐지 정확도 높여
인스피언은 SAP 운영 중 발생하는 로그와 다른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로그를 통합 분석해 지능화된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정교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니몬 제품군을 인수했다.
클라우드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기관들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호하면서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SAP와 다른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통합·연계분석하기를 원하고 있다.
최정규 대표는 “인스피언은 SAP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안 분야로 확대해 지능적이고 정교해지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보안 분석 솔루션을 인수했다”며 “올해 애니몬과 애니몬UBA 제품군에 접목된 머신러닝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 해 탐지 정확도를 높인 4.0 버전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고급 AI를 접목한 통합분석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며 보안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새로운 애니몬 제품군은 스플렁크를 능가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스플렁크는 다양한 자원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빠르게 분석하는데 탁월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애니몬 제품군은 스플렁크 수준의 성능과 분석 능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인스피언이 그동안 쌓아온 국내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국내 고객 맞춤형 보안 분석 플랫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P 위한 보안 솔루션 개발·공급 노하우 충분
인스피언은 SAP 컨설팅,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SAP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속기록과 접근제어를 제공하는 ‘SAP 용 엑스콘(xCon for SAP)’, SAP의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SAP 용 시큐어DB’, 설치형 SAP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SAP 용 EnDB’ 등 보안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공급해왔다.
최 대표는 “SAP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보안성이 높다고 해서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권한 있는 사용자가 고의 혹은 실수로, 또는 구성의 오류나 잘못된 설정, 운영상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SAP에 대한 강력한 접근제어와 중요 데이터 암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AP 보안 솔루션은 SAP 애플리케이션의 언어와 구조에 대한 전문성이 없으면 개발하기 어렵다. 인스피언은 10년여 간 SAP 컨설팅과 구축, 운영, 유지보수를 제공하며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SAP 보안 솔루션은 다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업계 유일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인스피언은 SAP와 보안 솔루션 2개 축을 지렛대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인스피언이 제공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의 시너지를 높여 고객의 성장을 돕는 IT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iyamm@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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