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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7월말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지니틱스(각자대표 손종만·박정권)는 2025년까지의 기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니틱스 손종만 대표이사는 “글로벌 톱 티어 파트너와 거래선 확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 및 안착, 차세대 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을 통해 2025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시현하는 글로벌 톱 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지니틱스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IC,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드라이버 IC, 간편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핀테크 MST IC,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등에 적용되는 햅틱 IC 등을 설계, 외주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최근 10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2%에 육박하며, 2018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5.7억원과 42.3억원을 기록했다.
지니틱스는 2018년 기준 전체 종업원 중 R&D인원 비중이 67%, 석박사 비중이 25%에 이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10%를 상회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우수기업 선정 등 핵심기술력을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에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전용 터치와 햅틱 기술의 융·복합 I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기업인수 전략을 통해 2019년 상반기 현재 업계 최다인 7개 분야 51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기기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기 기업들이 보유한 스마트 기기에 적용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 양산 중에 있다.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리 안착
지니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중국 시장이다.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는 제품개발과 동시에 중국 대표 스마트기기 제조사 BBK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이어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글로벌 거래선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향후 지니틱스의 안정적 성장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종만 대표는 “8년 간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기술차별성 및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체로서는 드물게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톱 5 제품 중 3개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들어있으며, 중국 내 키즈워치가 유행을 타면서 앞으로도 폭발적인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이번 웨어러블 터치 IC 시장의 성공적 입성도 중요하지만 고성장의 스마트 기기 시장으로 확대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발표 앞둔 차세대 제품군
2013년 위더스비젼과 합병한 지니틱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드라이버 IC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다각화가 이뤄졌고, 나아가 양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차세대 제품군 개발로 이어졌다.
지니틱스는 기존 파워 IC와 MST IC 기술을 융합시킨 무선충전 IC,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농도체크가 가능한 먼지센서 IC, 유수분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카메라 IC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나이스그룹 내 계열사인 서울전자통신과 노트북·가전제품의 입력장치, 아이티엠반도체와 무선충전IC·먼지센서IC, 오케이포스와 핀테크 관련 사업, 닥터스텍과 AI 뷰티 카메라 등을 공동개발 중에 있어 향후 안정적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2011년 취임 당시 매출이 5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0억원에 육박하는 경영성과를 기록할 만큼 확장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이다”며 “신제품 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이 먼저 문의가 오는 지니틱스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 1:2.5849573의 비율로 합병하는 지니틱스는 오는 6월 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
kang@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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