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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KAIST, AI 이용 무결성 검증 시스템 개발
이미지·비디오 위변조 여부 식별…포렌식 기술 상용화 발판 마련
2019년 10월 29일 14:54:26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데이터넷]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KAIST(총장 신성철)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과 AI 이용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의 위·변조 여부를 식별하는 ‘인공신경망 기반 무결성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이미지, 비디오 등 콘텐츠의 무결성 검증이 필요한 법원, 공공기관, 군기관, 언론사, 콘텐츠배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콘텐츠의 원본 여부를 확인하는 무결성 검증 서비스도 제공해 가짜 콘텐츠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콘텐츠 위변조 검증 기술은 위변조의 여부만 알 수 있는데다 방식도 정교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 영상 등의 위변조 검증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전문가가 직접 분석하거나 포맷 기반의 조작 탐지 방식에 근거해 위조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는 포토샵 등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교하게 수정, 변형된 콘텐츠를 모두 잡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KAIST와 마크애니의 콘텐츠 위변조 검증 시스템은 인공신경망을 활용한다. 고도화된 콘텐츠 변형, 조작 여부 판단을 위해 픽셀 단위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조작별 탐지 기술도 포함된다. 이 기술은 이미지, 비디오의 전체 변형뿐만 아니라 부분변형까지 잡아낼 수 있으며 현재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로 학계에서 논문 발표 수준에서만 진행되던 기술들을 학계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포렌식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시스템은 프로토타입으로 추가적인 기술 추가 및 성능 검증을 진행해 2020년 말 최종개발이 완료된다. 이후 웹과 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흥규 KAIST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으로 위변조 탐지 및 판단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지속적인 심화 연구를 통해 보다 완벽하고 실용적인 기술을 도출하도록 노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워터마킹 기술로 시작한 기업이니만큼 지속적으로 콘텐츠 보호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며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콘텐츠 위변조 검증 기술로 콘텐츠 악용이나 불법 콘텐츠 유통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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