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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애니웨어’ 공개…“클라우드서 AI 손쉽게”
AI 도입 원하는 기업 어려움 극복에 주안점…벤더 종속성 문제 해소까지
2019년 10월 29일 16:36:53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데이터넷] IBM이 모든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왓슨 애니웨어(Watson Anywhere)’ 전략을 28일 공개했다.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데이터 준비의 부담, 전문 인력 부족, 데이터 문화 부재와 같은 여러 요인 때문에 실제 AI 도입은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2019년 MIT의 한 조사연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AI가 소속 회사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동의한데 반해,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구축한 기업은 4%에서 14%로 늘어났을 뿐이다.

이에 IBM은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신규 기능들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고 AI 알고리즘의 결과 도출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편향 탐지 및 설명 가능성이 매우 중요해졌다. 왓슨 오픈스케일(Watson OpenScale) 기술은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에 도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AI와 그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드리프트 탐지(Drift Detection)’ 기능은 현업 데이터 및 모델 학습 데이터와 모델에서 생성하는 예측을 비교, 모델의 정확도를 더 면밀하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모델 재학습을 간소화한다.

또한 IBM은 대화형 AI 제품에 새로운 핵심 기능들을 추가해 사용자가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에서 가상 어시스턴트를 빠르게 만들어내고, 학습시키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왓슨 어시스턴트 포 보이스 인터랙션(Watson Assistant for Voice Interaction)을 사용하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고객의 IVR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할 수 있게 됐고, 왓슨 어시스턴트는 문자와 음성은 물론, 질문의 뉘앙스까지 인식하므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답변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왓슨 어시스턴트는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와 통합돼 기업의 어떤 환경에서도, 즉 사내 서버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BM의 간판 AI 검색 제품인 왓슨 디스커버리(Watson Discovery)는 머신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전사적 범위의 데이터 검색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트 마이너(Content Miner)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세트에서 특정 콘텐츠 유형(텍스트, 이미지 등)을 찾을 수 있다. 매우 간소화된 설정 방법을 통해 기술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빠르게 시작하고 실행할 수 있다.

롭 토마스는 IBM 데이터·AI 총괄 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 고객과 함께 데이터 및 AI 활용을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사적으로 AI를 확장하는데 큰 걸림돌이었던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 문제를 공략했다”며 “IBM이 어떤 클라우드에서도 왓슨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음에 따라 고객은 지금까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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