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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대우증권 네트워크 컨설팅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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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27일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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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금융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위한 초석 마련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 컨설팅 실시 … 네트워크 고도화 위한 체계적 마스터플랜 수립
증권과 선물, 자산운용, 신탁업을 포괄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증권(대표 손복조 www.bestez.com) 역시 경쟁력 강화와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에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중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서 네트워크 컨설팅 수행과 더불어 통계관리 시스템 도구를 개발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차기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금융산업 발전 선도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대우증권은 국내 자본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차세대 통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고객 만족은 물론 신규 고객 창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으로 지난해 대우증권은 네트워크 컨설팅과 통계 지원 시스템 도구 개발을 추진했다.
통신 환경 변화에 대비 광대역 통신망 환경 구축
급속하게 발전하는 통신 기술로 인해 고객의 통신 환경 역시 빠르게 진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네트워크 체계 및 기간망의 변화에 대한 사전 준비는 전자금융거래의 역할이 생명줄과도 같은 금융업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대우증권은 이러한 인식에 따라 지난해부터 단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설계하고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대우증권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재점검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고객 및 영업점 중심의 통신구조 개선을 비롯 신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및 통신운영 비용 절감 방안 수립, 그리고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바로 그 것이다.
하지만 대우증권의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미 5년전에 구축한 것이라 사용하고 있는 다수의 장비가 노후화됐고, 기본 성능도 떨어져 잠재적인 장애요소가 많았을 뿐 아니라 신규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도 어려움이 적잖았다. 게다가 다단계 형태로 구성돼 있어 속도 개선에 대한 대처가 어려웠다. 즉, 대외 통신망 구성과 내부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통신 서비스는 이를 바쳐주지 못했고, 기존 통신운용 관행에 의지해 비상 대응 체계도 비효율적이었던 것.
대우증권은 컨설팅 수행과 더불어 통계관리 시스템 도구를 개발해 전체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을 위한 사전 장애 대응 체계 구축, SMS(Short Message Service)나 PEM(Privacy Enhanced Mail)과 연동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 확보에도 나섰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대우증권은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현 상황 분석과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차기 통신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모델과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대우증권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목적과 현안 점검을 마치고,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자 물색에 나섰다. 과천 IT센터와 여의도 DR센터 등 두 군데의 전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를 비롯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베스트이지 큐웨이(BESTez Qway) 주문/시세 프로세스 최적화, 네트워크 트래픽 모니터링과 통계관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업체여야 했다.
 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퓨전네트워크컨설팅’ 선정
대우증권은 세 곳의 사업자를 놓고 회사 안정성, 컨설팅 능력, 개발 능력, 도입 금액, 시장 점유율, 컨설팅 실적 등의 기술평가 항목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컨설팅, 예방 정비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인 퓨전네트워크컨설팅(대표 김연상 www.network119.com)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공, 대학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컨설팅 실적과 네트워크 설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던 퓨전네트워크컨설팅은 대우증권의 기술평가 결과 타사보다 평균 1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제안 금액도 저렴해 대우증권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대우증권 IT센터 시스템지원부 네트워크지원파트 김정혁 파트장은 “IT 경영 컨설팅이나 보안 컨설팅 수준의 네트워크 컨설팅 시행이 필요했다”며 “기존 벤더에 의한 정책이나 기술 지원은 구조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퓨전네트워크컨설팅은 다양한 컨설팅 수행 경험과 솔루션 보유를 비롯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저렴한 컨설팅 비용도 이점으로 작용해 사업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과 퓨전네트워크컨설팅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네트워크 컨설팅 작업에 착수했다. IT센터와 본사, 각 영업점, 해외 법인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젝트는 네트워크 인프라 분석, 통계관리 시스템 구축, 통신 속도 및 구조 개선, 네트워크 마스터플랜 수립의 네 단계에 걸쳐 올 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네트워크 컨설팅 영역에서는 기존 네트워크 환경 분석과 업무 평가, 통신망 운영 수준 평가 및 개선 과제 도출, 차기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 및 마스터플랜 수립, 미래형 통신 기술 기반의 신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통계관리 시스템 개발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통계관리 시스템 개발, 주요 네트워크 트래픽 실시간 모니터링, 네트워크 자산 및 장애 관리, 주요 구간별 장비 운영 현황 및 모니터링, 네트워크 자료실 및 게시판 운영, 통신망 구성 현황 및 사고 대응 체계 마련과 비상연락망 운영에 관한 사업이 추진됐다.
2개월간의 컨설팅 수행 결과 대우증권은 차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첫째는 품질 개선을 통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관리 효율성을 강화할 것, 둘째는 기반 능력을 강화하고 안정된 운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증대할 것, 셋째는 품질 개선과 안정성 증대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 넷째는 관계 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고객 창출에 기여할 것. 다섯째는 선진 금융 기반 구조를 완성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것 등 5가지다.
무한경쟁 및 선도 기업 위상 강화 발판 마련
대우증권의 마스터플랜은 기술, 서비스, 인프라 부문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은 단기 주요 현안 및 개선 과제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 서비스 망 이중화 및 DR센터 연계 방안 지원을 비롯 해외법인 네트워크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화 지원, 구형 방화벽 교체를 위한 기가비트 방화벽 설계 및 운영 지원, 네트워크 QoS 및 IP 자원 관리 툴 도입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기 통신 기술을 통한 신규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SSL VPN 기술 적용을 통한 이동형 사무 환경 및 재택 근무 지원, RFID 기술 적용을 통한 미래형 영업점 및 트레이딩 서비스 지원, 무선랜 및 와이브로 기술 검토를 통한 신규 고객 서비스 지원, IPv6 준비를 위한 파일럿 서비스 및 네트워크 인증 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광대역 통신망 구축을 위한 인프라 지원 방안에는 국내외 광대역 통신 기반 기술 구축 사례 조사 및 인프라 지원, 광대역 영업점 통신망 구축 및 노드 구성 인프라 지원, 업무 데이터 품질 보장을 위한 라우팅 방안 검토 및 인프라 지원, IT센터(과천/여의도) 통신 역할 개선 및 컨버전스 네트워크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정혁 파트장은 “이번 컨설팅 수행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신규 서비스 도입을 위해 트래픽이 확장되고 분리돼야 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광대역 통신망 수용이 가능한 확장형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져 신기술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우증권은 마스터플랜 추진을 통한 탄탄한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준비된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에 더욱 가속을 붙일 예정으로 21세기 금융 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TERVIEW
“총체적인 네트워크 분석·개선으로 통신 서비스 강화”
김정혁 | 대우증권 시스템지원부 네트워크지원파트 파트장
- 네트워크 컨설팅 수행 배경은.
네트워크 환경을 총체적으로 점검해보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네트워크 운영 현황 분석을 비롯 수준 파악 및 비교 분석이 필요했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기존 네트워크 구성 및 통신 장비에 대한 취약점을 분석해 전산센터와 본·지점의 신규 통신망 구축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차세대 통신 기술 기반의 차기 네트워크 서비스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통신망 운영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부문도 있었다. 노후 및 유휴 장비는 폐기해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대체 가능한 통신 장비의 현황을 파악하고 재배치하는 한편 용도 전환 등을 통해 추가 비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꾀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둔 부문은.
처음 추진하는 네트워크 컨설팅이라 실효성과 현실성에 대한 업무 부담과 책임감이 무거웠고, 더구나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라 수행 인력들에게 세부적인 일정 계획 점검과 기간별 산출물의 완성도에 대한 압박감을 너무 많이 주지 않았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컨설팅과 동시에 운용 업무 개선을 위한 통계관리 시스템 개발까지 끝내야 했고, 전반적인 네트워크 취약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해 그간 간과했던 문제점들과 적극적인 해결 마인드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결과를 통해 단기, 중장기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략을 마련했고, 차세대 통신 기술 기반의 신규 금융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프로젝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초기에는 업무의 질적 수준과 광범위한 범위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부족한 예산과 짧은 기간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단순성과 편협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실질적인 컨설팅 효과를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계속해서 강조해야 했지만 투입된 인력 모두가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처음 시도해본 프로젝트지만 좋은 결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결실이 대우증권의 위상 제고와 미래형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컨설팅 유지보수 개념을 도입해 퓨전네트워크컨설팅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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