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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과 IT의 소비자화 |
| 마이클 최 한국CA테크놀로지스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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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지 IT의 점진적 발전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술을 제공하고 소비하며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등장이다.올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혹은 하이브리드 형태든 기업의 운영 방식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확산으로 IT가 비즈니스 주도
기업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유연성과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활용법을 강구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기업 고객보다 앞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이끌고 지원할 것이다.
최근 많은 CEO들을 만나보면, 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활용할 것인가다. 또한 상당수 기업들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의 데이터센터와 백엔드를 가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적 여건을 이미 갖춘 셈이다. 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을 위한 관리와 보안 솔루션만 추가적으로 도입하면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 CIO는 최고 비즈니스 정보 책임자(CBIO)로 역할이 바뀐다. 프라이빗, 퍼블릭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사용해 서비스 제공 모델을 구현하는 것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IT가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운영에서부터 영업,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CIO에게 부여될 새로운 역할은 실제 기술 관리보다는 IT 부서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와 IT 거버넌스를 조율하는 것이다.
‘IT의 소비자화’ 확산
클라우드와 연관지어 눈여겨 봐야 할 흐름이 ‘IT의 소비자화(Consumerization of IT)’다. 단말기 측면에서 스마트폰 도입이 확산되며 경량의 모바일 기기들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노트북을 대체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단말에서도 제공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을 제공하고 소비하며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이 같은 추세를 이끌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민첩성, 효율성, 그리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IT의 소비자화는 소비자 기술의 상당수가 기업 분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이용 가능해지면서 경영진은 속도와 선택, 보안, 민첩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는 클라우드와 가상화, 스마트 디바이스가 결합될 때 가능하다. IT 전문가들 역시 증가하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즈니스는 지금 속도와 선택, 보안, 민첩한 기술이 언제든지 신속히 제공되길 원하고 있고, 클라우드와 가상화, 모바일 기기들은 이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IT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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