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CP 성공전략 10계명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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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CP 성공전략 10계명의 허와 실

2001년 06월 25일 00:00:00

김태윤 기자

무선인터넷 컨텐츠 개발업체인 A사의 CEO 책상에는 올 초 무선인터넷 인큐베이팅 업체에서 발표한 ‘무선인터넷 컨텐츠 사업 성공 10계명’이 붙어있다. 이 회사의 CEO는 매일 아침 이를 보며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스스로 밝힐 수 없을 정도의 미약한 수익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일본 아이모드(i-mode)의 분석을 통해 정리한 이 10계명대로만 사업을 한다면 실패할 기업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10계명을 따르기에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 MCP들의 얘기다. 때문에 현재의 시장 환경을 직시하고 그에 걸맞는 사업전략을 재고찰해 볼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기존에 발표된 ‘MCP 성공전략 10계명’을 토대로 모바일 CP의 현황과 고민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바일 CP 성공전략 10계명
1. 가입자 수에 현혹되지 말라
2. IMT-2000에 대한 환상을 버릴 것
3. 통신 사업자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금물
4. N세대를 공략할 것
5. 경쟁보다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
6. 세계 시장을 겨냥할 것
7.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것
8. 개인화된 서비스가 성공한다
9. 유선인터넷의 틀을 탈피하라
10.. 전략적 아웃소싱을 철저히 할 것

이피탈홀딩스에서 올 초 발표한 무선인터넷 컨텐츠 사업 성공 10계명의 내용은 ▲가입자 수에 현혹되지 말 것 ▲IMT-2000에 대한 환상을 버릴 것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금물 ▲N세대를 공략할 것 ▲경쟁보다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 ▲세계 시장을 겨냥할 것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축 할 것 ▲개인화된 서비스가 성공한다 ▲유선인터넷의 틀을 탈피할 것 ▲전략적 아웃소싱을 철저히 할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자들이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사항들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지키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시장 여건이 허락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업체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부분도 있다. 물론 항목에 따라서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