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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IDC 구축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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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8월 09일 00:00:00 |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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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선망 개방이 모바일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무선망 개방 이후의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통신, 데이콤 등 대형 사업자들이 속속 모바일 IDC(Internet Data Center)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무선망 개방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망 개방의 범위나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사업자간 이해관계에 따라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무선망 개방 추진에 힘입어 대형 IDC를 중심으로 중소 전문 IDC들도 모바일 IDC 시장에 진입, 모바일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무선망 개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모바일 IDC, 솔루션, 컨텐츠 업체 등과 이동통신사간 무선망의 상호접속 지점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늦어도 올해 말에는 무선망의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의 개화를 의미, 관련 업계에서도 기대만큼 활성화가 더디던 모바일 시장의 개화에 대비한 준비가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망 개방에 따른 독립 무선포털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모바일 IDC가 부각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관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 아이모바일5 등이 모바일 IDC 사업을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다. 또한 아이하트, 아이모바일컴퓨팅, 노아테크놀로지 등 중소규모의 전문 IDC들도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점차 관련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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