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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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고르기

2001년 11월 30일 00:00:00

INTERNETWEEK

고가의 서버에 단순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는 불균형에 의해 기업들은 이미 약 10억 달러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비용 부담을 안았고, 앞으로 2년 동안 20억 달러의 부담을 더 안게 될 것이다.

경량급 서버로도 충분한데 고성능 EJB(Enterprise Java Beans)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수천 달러, 심지어 수백만 달러를 과다 지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그런 업체들이 과잉지출을 줄이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 예로,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은 90여 대의 「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서버들을 윈도 2000 시스템 및 경량급 JSP(Java Server Page) 서버로 교체할 계획이다.

생존을 위해 비용 줄이기에 나선 더스트리트는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 백본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35%를 절약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스트리트의 CTO인 데이비드 윌런(David Willen)은 『업무에 어울리는 시스템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와 똑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할 업체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불균형

물론 모든 기업이 EJB와 고성능 서버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라이선스 비용만 CPU당 5만 달러가 들고, 하드웨어 및 지원 비용으로 수천 달러가 또 드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지출한다는 것은 분명 따져봐야 할 일이라고 분석가들과 고객들은 얘기한다. 그에 반해 로엔드 자바 서버들은 CPU당 약 1,000 달러가 기본 가격이다.

가트너 그룹의 최근 보고서는 바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가트너 그룹에 따르면, 2003년까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 중 적어도 70%가 고가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설치될 전망이다. 그리고 그 때쯤이면 모든 새로운 자바 코드 중 60%는 저렴한 서버에서도 쉽게 설치될 수 있는 JSP/서블릿 아키텍처를 이용해서 작성될 전망이다.

고가의 서버에 단순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는 불균형에 의해 기업들은 이미 약 10억 달러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비용 부담을 안았고, 앞으로 2년 동안 20억 달러의 부담을 더 안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는 전망했다.

가트너의 분석은 소프트웨어 비용만을 포함한 것이어서, 관련 하드웨어와 서비스, 인력 비용까지 추가되면 비용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

고객의 입장

기업들이 과잉지출을 하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스미스는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대한 기본적인 오해, 자바 서버 인증 프로세스에 대한 혼동, 엉성하게 계획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단일 벤더의 플랫폼으로 표준화하고자 하는 바램, 가장 유명한 벤더의 최고 기술을 구입하면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는 뿌리 깊은 생각 등이 그것이다.

『이런 혼동을 초래하는데는 벤더들이 일조를 해왔다. 그래야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스미스는 지적했다.

반면에 패트리시아 시볼드 그룹의 분석가인 피터 오켈리(Peter O’Kelly)는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고성능 서버로 옮기기 위해 EJB나 COM+ 서버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리고 『기업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구매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벤더들의 꿍꿍이 때문에 기업들이 과잉지출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스트리트 사이트는 무제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너무 지나치게 과잉 구축되었는데,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간소화하는 효과가 즉시 나타날 수 있다』고 윌런은 말했다.

무제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더스트리트는 아트 테크놀로지 그룹(Art Technology Group)과 비넷(Vignette)의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서버들 뿐 아니라 썬 엔터프라이즈 250과 450 서버들로 구성된 백본을 매크로미디어(Macromedia, 舊 올레어)의 J런(JRun)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오픈 소스 아파치 웹 서버에서 운영되는 맞춤 애플리케이션으로 교체한다. 윈도 2000 서버들은 델과 컴팩 제품을 이용한다.

더스트리트는 우선 JSP와 서블릿들을 이용해 자사의 퍼블리싱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을 재구축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윌런은 밝혔다.